2020년 11월 주식매매 기록(단타의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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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을 더 알아보다가 배당금 높은 쪽과 성장성에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월배당 ETF 들은 배당은 좋지만 성장성이 좋지 못하고
분기배당 주식들은 성장성은 좋지만 매달 용돈 받는 맛이 아무래도 좀 떨어지고..
그리하여 계좌를 두개로 쪼개서
하나는 성장성에 배당금까지 챙기는 쪽(성장성에 더 비중)
두 번째는 월배당에 배당금 중심 쪽(위험부담 감수)
이렇게 나누기로 했다.
-단타의 아픔-
사실 두번째 계좌는 단타 놀이를 한번 해보려고 날려도 되는 돈이라 생각하고 100만 원만 넣어서 시도해 봤었다.

단타 치다 망한 예시

단타 치다 망한 예시 2
그림과 같이 100만 원이 59만 원대로 바뀐 것이다.. -41% 수익이구나... ㅋㅋ
우리들 휴브레인과 금호 에이치티는 어플 가입인가 뭐 하이 튼 주식 관련 가입하다가 광고성 문구 무시하고 예 예 누르다가 며칠 뒤부터
카톡과 문자로 투자증권 팀장인데 수익을 보장한다며 구매가, 손절가, 추천 이유 등등을 문자와 카톡으로 보내왔고
며칠 뒤에 모르는 휴대폰으로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카톡 내용 보셨냐, 많이 오르지 않았냐, 수익 좀 보셨냐 하면서 이야기를 걸어왔다.
마침 주식에 관심이 많았던 지라 뭐라 하나 드러나 보자 식으로 통화했는데 월회비 30만 원인가? 를 내고 가입하면 꾸준히 5%~20%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게 도와준다고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익금으로 월회비를 충당하여 본인 자본은 들지 않는 샘이다는 말도 했다.
조금 혹 했지만 자본이 많이 없어 좀 더 생각해보고 다음 달쯤 다시 이야기하고 싶다 하였다.
그리고 초대된 단톡 방에 있던 언급 주식들 중에 하나가 우리들 휴브레인과 금호 에이치티였다.
물론 저 두 주식들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주식을 몰랐던 내가 단타를 하는 것 자체가 문제였다.
단톡 방 말대로 사고서 기다렸는데 계속 떨어지더라.. 기다리면 오르니까 계속 기다리라더라 근 한 달을 기다리다가
나에 인내심은 바닥이 났고 성질나서 그냥 팔아버렸다. 그리곤 방치하다가 매일 경제신문을 읽는데
삼성중공업이 3조 수줄 계약을 했다는 기사가 실렸다.
음? 그럼 삼성중공업 주식을 봐볼까?

기사 후 삼성중공업 주가
6,000원대 주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었다.
주가를 볼 당시 주식 가격은 6,800원대...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 라는 격언이 생각나긴 했지만...
단타용 계좌에 남은 돈으로 모조리 삼성중공업 주식을 매수했다. (95주였던가...)
그리고는 계속 주가 차트만 보다가 7,000원까지 올랐다.. 실로 계산해보면 얼마 되지도 않는 돈이었는데,
왜 이렇게 가슴이 뛰고 긴장되던지 팔아? 말아? 를 계속 고민하다가 결국 6.990원대에 팔았고
2만 원 남짓한 수익에 그치고 말았다.
이날 내가 마지막으로 본 주가는 7,400원대... 더 기다렸다 팔았다면 더 많은 이윤이 남았겠지만 주식의 훗일을 누가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으랴..
더 오를 것이라는 허왕된 꿈에 다시 7,170원에 93주를 다시 매수했고... 결국은 6,770원에 파는
헛짓거리를 반복했다...
현제 삼성중공업 주가는 6,750원...
이렇게 남은 예수금은 다시 미친 듯 올라가던 삼전우 주식을 59,600원에 매수했고
그 오르던 주식이 다시 떨어져 58,700원에 매도했다..
지금 삼전우 주식은 61,800원...
참 어리석은 짓을 반복했던 거 같다...
주식을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경험 삼아한 일이지만 이 일로 앞으로 단타는 다시는 하지 않을 거 같다.
좋은 교훈과 경험이 되었다.
워런 버핏의 명언이 생각났다.
"10년 이상 볼 것이 아니라면 10분도 갖고 있지 마라."
단타의 아픔은 여기까지 하고 그 2번째 계좌에 남은 예수금을 월배당 ETF에 투자하기로 했다.

초고 배당주

월 초고 배당주

CLM 배당 주기와 주당 배당금

CRF의 배당주기와 배당금
배당금과 주가 모두 우하향을 치는 종목이다. 언제 상장 폐지할지 두렵지만
5년 이상 망하지 않고 제 살을 깎아먹으며 유지 중이다.
어차피 날려도 되는 돈이 니 5년만 묵혀놔도 본전은 찾는 계산이니 그냥 놔둬보기로 한다.
두 번째 계좌는 이렇게 마무리됐고..
첫 번째 계좌는 성장성 고배당 주식을 구매했다.
총 매수 주식은

해외주식 보유 목록
이렇게다...
앞으로 매달 수입 중 주식투자 가능 금액으로 사고 싶은 해외 ETF 주식을 어느 정도 매수하고
다음엔 성장성 해외주식, 그다음은 성장성 우리나라 주식.. 이런 식으로 비중을 늘려가려는 계획이다.
경제적 자유를 찾는 그날까지 오늘도 난 한 걸음씩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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